뉴스 > 사회일반

5대 문중, 도량동 꽃동산 사업 적극 찬성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09일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 공원 개발 사업과 관련 반대 입장을 밝혔던 5대 문중이 9일 찬성입장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 5대문중
ⓒ 경북문화신문

경주 김씨(구호공파), 벽진 이씨(경은파), 선산 김씨(충순위공공파), 성산 이씨(정언공파), 김해 김씨(판서공파), 등 5대 문중 대표자들은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구미시와 구미시의회에 도량동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꽃동산 공원 조성에 찬성한다고 밝히며 5대 문중이 동참하는 협약서의 수정 동의안을 재상정 가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공원부지의 지주 5개 문중대표자들로 지난 12월 3일 시청에서 도량동 꽃동산공원 조성안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는데 최근 공원 사업시행사 측에서 지적된 사안을 수용한 수정안을 제출하는 등 진정성 있는 자세를 가진 것과 더불어 구미시의 도시계획상 도로 계획을 볼 때 교통난 우려 등 문제점이 상당히 해소되었다고 판단 되어 기존의 입장을 바꾸고 도시공원특례법에 따른 그 가치와 의미를 존중해 꽃동산공원조성사업에 적극 찬성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공원특례법의 일몰제가 끝나고 나면 이 부지에 대한 사유권 행사로 인해 난개발이 되면 개인적인 이득은 더 생길지 모르나 등산로가 막히는 등 더 이상 시민들의 휴양처가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과 “문중들은 선대조상들의 숨결이 서려있는 이 땅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고 구미 시민의 숲으로 시민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공원으로 남을 수만 있다면 이는 선대 어르신들이 가장 기뻐하실 유지라고 생각하고 이장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같은 맥락으로 지난번 반대에 앞장선 것도 공원조성으로 교통난과 집 값 하락이라는 손실을 주민에게 줄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이 있어 그렇게 되면 안된다 싶어 동참한 것”이라며 “공원 조성 후 아름다운 숲이 존재함으로 자연스럽게 집값 상승 요인이 있어 찬성으로 돌아섰다. 우리 문중들은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한결 같이 우리 구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그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중 관련 인사는 “허락의 조건 중 가장 컸던 것은 사업 시행자 측의 진정성 있는 사업의 변화였고 답변이었다. 그들과 우리 그리고 구미시민들은 모두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동반자라는 사실과 충분히 예상되는 난 개발 등의 우려가 돌아서는데 핵심역할을 했다. 조상의 숨결이 묻어있는 아름다운 숲을 우리 후손에 불려준다는 자부심으로 이 사업안에 찬성 한다”고 밝혔다.

꽃동산 관련 사업은 그간 사업에 반대했던 5대 문중이 찬성으로 돌아섬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09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국가산단 5단지 진입도로 개통..
경북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547억원 확보, 전국 최대..
구미시, 근현대문화유산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한다..
전국공무원노조, 안주찬 시의원 제명안 부결 규탄...`근조화환` 투쟁..
구미시, 학생 통학 환경 개선·지원 제도적 근거 마련..
장옥관 시인과 함께하는 6월 ‘목요詩토크’..
김천시, 학생들과 함께 드론 배송 시연..
윤종호 도의원,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업종·분양가 현실화 촉구..
구미시의회, 제288회 1차 정례회 폐회...행정사무감사 595건 지적..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13)]문화를 찾아서..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내가 15년째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진흥회’.. 
《천자문》 주석에 “곤지는 운남 곤명현(昆明縣.. 
2차 성징과 함께 나타나는 사춘기는 육체적으로.. 
어느 지역이든지 그 지역의 특성은 지명의 의미.. 
여론의 광장
구미대, 나노헬스케어 500만원 상당 물품 기증 받아..  
상주시청 조선영 선수, 국제사이클대회 은빛 질주..  
구미시, 공실 원룸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 본격 추진..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