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량동 꽃동산 공원 개발 사업과 관련 반대 입장을 밝혔던 5대 문중이 9일 찬성입장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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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5대문중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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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김씨(구호공파), 벽진 이씨(경은파), 선산 김씨(충순위공공파), 성산 이씨(정언공파), 김해 김씨(판서공파), 등 5대 문중 대표자들은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구미시와 구미시의회에 도량동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꽃동산 공원 조성에 찬성한다고 밝히며 5대 문중이 동참하는 협약서의 수정 동의안을 재상정 가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공원부지의 지주 5개 문중대표자들로 지난 12월 3일 시청에서 도량동 꽃동산공원 조성안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는데 최근 공원 사업시행사 측에서 지적된 사안을 수용한 수정안을 제출하는 등 진정성 있는 자세를 가진 것과 더불어 구미시의 도시계획상 도로 계획을 볼 때 교통난 우려 등 문제점이 상당히 해소되었다고 판단 되어 기존의 입장을 바꾸고 도시공원특례법에 따른 그 가치와 의미를 존중해 꽃동산공원조성사업에 적극 찬성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공원특례법의 일몰제가 끝나고 나면 이 부지에 대한 사유권 행사로 인해 난개발이 되면 개인적인 이득은 더 생길지 모르나 등산로가 막히는 등 더 이상 시민들의 휴양처가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과 “문중들은 선대조상들의 숨결이 서려있는 이 땅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고 구미 시민의 숲으로 시민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공원으로 남을 수만 있다면 이는 선대 어르신들이 가장 기뻐하실 유지라고 생각하고 이장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같은 맥락으로 지난번 반대에 앞장선 것도 공원조성으로 교통난과 집 값 하락이라는 손실을 주민에게 줄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이 있어 그렇게 되면 안된다 싶어 동참한 것”이라며 “공원 조성 후 아름다운 숲이 존재함으로 자연스럽게 집값 상승 요인이 있어 찬성으로 돌아섰다. 우리 문중들은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한결 같이 우리 구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그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중 관련 인사는 “허락의 조건 중 가장 컸던 것은 사업 시행자 측의 진정성 있는 사업의 변화였고 답변이었다. 그들과 우리 그리고 구미시민들은 모두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동반자라는 사실과 충분히 예상되는 난 개발 등의 우려가 돌아서는데 핵심역할을 했다. 조상의 숨결이 묻어있는 아름다운 숲을 우리 후손에 불려준다는 자부심으로 이 사업안에 찬성 한다”고 밝혔다.
꽃동산 관련 사업은 그간 사업에 반대했던 5대 문중이 찬성으로 돌아섬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