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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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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의장 김태근)가 의사일정 마지막날인 23일 제3차 본회의에서 통합신공항의 이전 사업의 최종이전지 선정을 촉구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 군위 소보·의성비안 공동후보지가 결정된 것은 물론 국방부도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공동후보지를 최종 이전지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종이전지 선정이 5개월째 답보상태에 있다'며 "최종이전지 선정을 위한 선정위원회 개최를 앞둔 현재 통합신공항의 이전 사업의 최종이전지 선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을 통해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한민국 전체의 시각으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업으로 백년대계 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대구·경북은 한목소리를 내야하며 국방부는 지역합의도출 실패를 이유로 부지선정을 미루거나 원점 검토하는 등 사업을 무산시켜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은 경상북도 시·군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므로 경상북도와 군위군·의성군은 국방부의 중재를 바라는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선정위원회 개최 전까지 특단의 합의안을 마련하라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빠른 시일 내에 최종이전지가 선정되기를 촉구한다"며 "군위·의성 간 대승적 양보와 타협으로 통합신공항 최종부지가 하루빨리 선정돼 지역경제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돌파구 마련을 위한 모든 사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결의문은 이날 오후 경북도청을 방문, 경상북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