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국도 33호선 국도대체 우회도로 노선 중 지산 샛강을 횡단하는 지산교를 철새 서식지의 지형적 특색을 고려해 아치교로 설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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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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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지산 샛강 일원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1) 지산교 건설 현장을 방문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
”지산 샛강 횡단 교량(지산교) 설치로 인해 철새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겨울철 지산 샛강을 이용하는 철새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종우 구미시 도로과장은 ”철새 서식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조류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지산 샛강 일원 차량 불빛 및 소음 차단을 위한 방음벽 설치 및 교각 주위 철새 쉼터 조성 등을 건의 중에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친환경적인 교량을 설치해 준공 이후에도 겨울철 철새들이 지산 샛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포에서 생곡 구간은 2021년에 개통 예정으로 전 구간 개통이 완료되면 구미시 남북으로 통행시간 단축 및 교통체증 해소가 기대되며, 또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이 원활히 수송이 가능해 물류비를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산 샛강을 횡단하는 지산교는 총연장 230m, 폭 21m 교량으로 지산 샛강의 지형적 특색을 고려해 아치교로 설계돼 2021년 6월경 준공 목표로 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