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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선 예타통과에 ‘경부선 KTX 이음 구미역 정차’ 현수막이 웬말?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06일
↑↑ 봉곡네거리, 원평공원에 게시된 현수막(구미경실련 제공)
ⓒ 경북문화신문
KTX 중부내륙선 예타가 통과됐는데 왜 구미에서 경부선인 ‘KTX이음 구미역 정차’ 경축 현수막이 내걸린 것일까.

지난달 28일 중부선의 미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 연결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2일 구미지역 곳곳에 ‘구미~수서 KTX이음으로 1시간50분에 갑니다’, ‘서울 강남(수서) 이제 구미역에서 출발합니다’, ‘구미에서 수서 2시간내로 다닙니다’는 구미시 관변단체들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마치 경부선 ‘KTX이음 구미역 정차’가 통과된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현수막을 본 시민들은 대부분 ‘KTX이음 구미역 정차’가 실현되는 것이냐며 환영을 나타냈다. 하지만 KTX이음 구미역 정차는 정부 예타 대상도 아니었으며, 심사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왜 이같은 현수막이 걸린것일까. 

현수막을 내건 한 관변 단체에 확인한 결과 구미시의 독려로 현수막을 게시하게 됐다는 것. 즉 구미시가 거짓 현수막을 걸도록 유도한 셈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KTX 이음 구미 정차의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려고 한 것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미경실련은 5일 성명서를 내고 “중부내륙선 문경~김천 단절구간 예타 통과를 예타 대상도 아닌 ‘경부선 김천역~구미역~동대구역~KTX이음 운행 확정’으로 둔갑시켜 거짓 현수막을 시 전역에 도배하고 있다”며 “(시장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불법현수막을 즉시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KTX 구미유치 방안의 하나인 ‘구미역~중부내륙선~수서역’ 방안은 구미시가 문경~상주~김천 연결을 전제로 용역을 추진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2021년 6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에 실패했다. 따라서 5년 후인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해야 예타 대상이 될 수 있다. 2026년에도 실패하면 또다시 5년이 지나야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이 경실련의 설명이다.   

2030년 중부내륙선이 완공되고, 대구권 광역철도(김천~구미)가 개통됐을 때 광역철을 이용해 김천에서 중부선을 이용하면 수서까지 접근성이 용이해진다. 하지만 소요시간 단축은 담보할 수 없다. 또 경실련의 주장처럼 수서~중부내륙선~구미역~동대구역 KTX이음은 예타 대상이 언제 될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 A씨(50대, 송정동)는 "구미에 고속철도가 들어오길 간절히 바란다. 그런데 확정되지 않은 것을 고속철도가 들어온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시민을 현혹시키는 것이다"며 "구미시의 행정을 포장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있는 그대로 시민들에게 이야기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더 신뢰가 가지 않겠냐"고 말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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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1
현실적으로 좋아진 것도 나빠진 것도 없어 보인다. 분위기만 어수선하다. 희망을 노래할 수는 있어도 희망 고문은 결코 유쾌하지 않다. 구미가 통합신공항 배후 도시로서, 경부선 라인의 주요 산업과 문화관광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현실성, 실효성, 구체성 있는 방향과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냉절하고 현명한 판단으로 KTX를 바라봐야 한다. 무엇을 위해? 언제까지 말잔치의 소재로 활용할 것인지 궁금하다.
12/09 14:3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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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구미시의 주인은 구미시민입니다. 시민의 주머니에서 구미시 예산이 나옵니다. 그 예산이 눈 먼 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형식적인 관리, 감독 기능이 여러 문제를 양산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상호 이해관계에 따라 명분만 잘 세우면 기구와 조직을 만들어 치적이라는 깃발을 올리고, 이해관계인들은 예산에 빨대(파이프라인)를 꽂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해 왔기에, 또 그렇게 해야 가능하다는 생각 때문에 같은 일들이 반복되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됩니다. 구미시 예산은 시민들을 위해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쓰여져야 합니다. 내실도 없는 명분과 조직에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예산은 당연히 규모의 경제이기도 합니다. 규모에 따른 최적의 효율적 전략이 필요합니다. 지역의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발전 계획과 이에 따른 효율성이 담보된 예산의 세밀한 배분과 집행.. 그리고 무엇보다 철저한 관리, 감독 시스템으로 객관적인 평가와 피드백으로 이어가는 구미시의 냉철한 의지와 실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빨대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어떤 단체나 조직을 특정 지어 말하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예산 운용에 관한 우려의 소견입니다.
이유는 충분하다. 그런데 현실을 보자. 시립이 시립 다와야 존재성도 필요성도 인정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시립 단체부터 제대로 재정립이 되어야 한다.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옛 표어~ 지금은 하나도 제대로 못 키우면서 자식만 놓자는 얘기인지... 누굴 위해? 무엇을 위해?.... 기초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시립의 본 모습이 뭔지, 기능과 역할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길 시민으로 바라고 있다.
진심이 느껴집니다. 진심은 통하기 마련입니다. 당당하게 당선되길 바랍니다.
이달 26일까지 출입 전면 금지입니다.
지산샛강공원은 겨울 내내 접근금지 일까요? 고니는 왔던데 가까이서 볼수가 없더군요ㅠ.ㅠ
강의하는 이태현 선수 덩치에 안맞게 귀엽다요ㅎ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작년 한해 문화의 담론이 생산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태생이 불분명하고 좁은 공간이었지만 이른바 '문화도시추진단'은 구미의 문화를 가지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했습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저는 장님이 만지는 코끼리를 계속 떠올렸습니다. 서로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중력의 작용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말입니다. 생계를 위한 보조 사업, 도시재생 사업, 단체 과시 행사 등 익숙한 문화적 행위들만 나열될 때 시민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구경은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문화사업이나 행사가 구미의 문화를 위해 배제될 요소는 아닙니다만, 구미의 문화는 이들의 합을 넘어서는 지점이 되어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시민들의 문화창조 행위는 발디딜 틈이 없어지고, 보고서 작성에 급급한 지자체의 협소한 시각은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된 셈이지요. 지금부터라도 담당 부서 혹은 중간 조직은 문화를 보는 시각을 갖추어야 하리라 봅니다. 시민들의 취미, 학습, 생업을 망라하고 농촌-도시, 계층, 소수자 등을 묶는 문화 밸트에 착안해서 그야말로 시민들의 삶을 문화로 엮어내는 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역 예술인의 아픔이 선홍빛처럼 묻어나는 글입니다. 문화라는 껍데기 가면을 쓴 장사치들의 이권 투전이 지역 문화예술의 현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여기에 지역 예술인들마저 물들어가거나 그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면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외면하면 그만이라는 생각, 나만 아니면 괜찮다는 생각이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용기 있는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너무 아쉽네요. 이 기사를 놓쳤군요ㅠ.ㅠ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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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주석에 “도를 지키지 못하여 밖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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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렇다 할만한 구미문화를 물었을 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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