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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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어루만지다 (2)] 가족
‘너’와 ‘나’의 만남은 서로를 비추어 보는 거울일 수 있다. 각자는 자신을 못 보기에 상대를 거울삼아 비춰보게 된다.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0월 30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46)]많은 선비가 있어 나라가 진실로 편안하다(多士寔寧다사식녕)
《천자문》주석에 “한 사람들이 관직에 있어서 나라가 편안히 안정되니,《시경》〈대아(大雅)·문왕(文王)〉에 ‘가득히 많은 학사들이 있어서 이들로 문왕이 편안하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俊乂在官 國以寧謐 詩云 濟濟多士 文王以寧 是也]”라고 하였다.多(많은 다)는 ⺼(고기 육)이 포개진 모습을 본뜬 글자로 많은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0월 28일
소설로 어루만지다(1)]나-자아정체성
작가 한강을 올해(2024년)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로 탄생시킨 소설 중의 하나인 ‘채식주의자’는 한국 현대사회의 이면과 더불어 개인의 ‘정체성’을 탐구하여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청소년들의 경우, 인간 존재의 본질 탐구로서 자신의 정체성 이해 및 확립은 그들의 주요한 발달과업이다. 이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 세상에서 나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0월 16일
이일배의 살며생각하며(4)]위대한 정령
밭에 나는 풀이 너무도 성가시다. 베어내도 나고. 뽑아도 나고 깊숙이 캐내어도 또 난다. 난 풀들은 쑥쑥 잘도 자란다. 아침저녁이 다르고 하루하루가 놀랍다. 신기하다. 이 풀들은 누가 씨를 뿌리고 누가 가꾸는 것일까. 돌보는 이가 없다면 이토록 끈질긴 생명력으로 나고 살고 무성해질 수 있을까.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0월 16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45)] 준수하고 재주 있는 자들이 경륜을 치밀하게 하니(俊乂密勿준예밀물)
《천자문》 주석에 “크게는 천 명 중에 뛰어난 준걸과 작게는 백 명 중에 뛰어난 어진 선비가 모두 조정에 모여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치밀하게 한다.[大而千人之俊 小而百人之乂 咸集于朝 經緯密勿也]”라고 하였다.俊(준걸 준)은 뛰어난 사람을 뜻하는 亻(사람 인)과 발음을 결정한 夋(천천히 걸을 준)이 합쳐진 글자이다. 乂(어질 예)는 원래 가위처럼 물건을 베..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0월 14일
건강칼럼] 조기 발견이 중요한 소아 난청
말이나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난청'은 한 가지 질환이라기보다 잘 들리지 않는 증상 자체를 말하므로 다양한 원인이 있다. 소아 난청은 어린이의 정상적인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건강 문제다.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언어·인지 발달, 사회적 상호작용, 뇌 발달과 학습능력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소아 난청은..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0월 07일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구미 생각’
한때 국가 수출의 1/3 가까운 실적을 감당하던 구미국가산단으로서 탄소중립에 대처하는 전략을 보면 너무 안일하다.찾아봐도 정확한 통계는 알기 어렵지만, 한눈에도 구미산단만큼 태양광·풍력·소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등한시하는 산단은 찾기 어렵다. 설문조사 자료조차 없어 그 원인을 알 수는 없다. 따라서 대응 전략을 세우기도 어려운 실정이다.그러나 구..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0월 07일
`소설로 어루만지다’ 연재를 시작하며
경북문화신문에 청소년 문학 자녀 진로‧인성 독서 처방인 ‘소설로 어루만지다’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효성 있는 독서 처방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신문사의 취지입니다. 본 연재에 앞서 그 취지에 대하여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청소년 소설’의 가치와 효용문학작품은 급격한 신체적 성장과 지적, 정서적 성숙을 가져오는 청..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0월 02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44)]부열은 무정을 감동시켰다(說感武丁열감무정)
《천자문》 주석에 “열은 부열이다. 부열이 부암의 들에서 성을 쌓고 있었는데, 상왕이 꿈속에서 상제가 훌륭한 재상을 주시어 그 얼굴을 그려 천하에 널리 찾아 정승으로 세우니 이는 부열이 무정을 꿈속에 감동시킨 것이다.[說 傅說 築於傅巖之野 商王武丁 夢帝賚良弼 旁求天下 爰立作相 是說感夢於丁也]”라고 하였다. 說(기쁠 열)은 흔히 ‘말할 설’로 쓰이는데, 여..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9월 30일
건강칼럼] 침묵의 장기 간과 췌장 조기 발견이 해답
흔히 ‘간’과 ‘췌장’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발견했을 때는 질병이 많이 진행되어 치료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침묵의 끝에서 무방비 상태로 암을 맞이해야만 하는지,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9월 27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43)]기리계는 한나라 해제를 돌려놓았고( 綺回漢惠 기회한혜)
《천자문》 주석에 “기(綺)는 기리계(綺里季)이니 상산사호(商山四皓) 중 한 사람이다. 한나라 고제(高帝)가 장차 태자를 폐위하려 하였는데, 사호(四皓)가 태자를 따라 노닐어 보좌인이 됨으로써 한나라 혜제에게 태자의 자리를 되돌려 안전하도록 하였다.[綺 綺里季 商山四皓之一 漢高帝將廢太子 四皓從游 成羽翼 使漢惠 太子之位 轉而安焉]”라고 하였다. 綺(비단 기..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9월 19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42)]약자를 구제하며 기우는 나라를 붙들어주었다(濟弱扶傾제약부경)
《천자문》 주석에 “주나라 양왕의 왕위를 안정시켜 미약할 때에 구제하고 위태로울 때에 붙들어주었으니, 바로잡고 규합함의 실제이다.[定周襄王之位 濟之於微弱 扶之於傾危 卽匡合之實也]”라고 하였다.濟(건널 제)는 물을 건너다는 뜻을 결정한 氵(물 수)와 발음을 결정한 齊(가지런할 제)가 합쳐진 글자이다. 齊는 가지런히 자란 곡식의 모양을 본떴다. 여기에 뜻을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9월 04일
건강칼럼]오늘부터 시작! 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암에 잘 걸리는 사람이 따로 있을까? 암이 발생하는 데 가족력이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고지방식이, 과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이 원인이다. 발생률과 사망위험이 높은 간암과 유방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오늘부터 시작해보자.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40대 이후 성인의 경우 1위는 단연 암으로 인한 사..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8월 26일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2)]침대 위에서
침대가 편안하다. 아늑하다. 지난날에는 침대 위에서 자는 잠이 어쩐지 편치를 못하고, 어떨 때는 허리가 저리기도 하던 때가 있었다. 그저 따뜻한 방바닥에 이부자리를 깔고 이리저리 뒹굴며 자는 것이 제일이라 여겼었다.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8월 20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41)]환공은 바로잡아 규합하여(桓公匡合환공광합)
《천자문》 주석에 “환공은 바로잡고 규합하여, 약자를 구제하며 기우는 나라를 붙들어주었다.[桓公 齊君小白 五霸之一 用管仲 一匡天下 九合諸侯]”라고 하였다.桓(푯말 환)은 뜻을 결정한 木(나무 목)과 발음을 결정한 亘(뻗을 긍)이 합쳐진 글자이다. 公(공변될 공)은 공평하게 양쪽으로 나누다는 뜻을 가진 八(여덟 팔)과 私(사사로울 사)의 오른쪽[厶(사사로울..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8월 18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40)]단이 아니면 누가 경영하였을까(微旦孰營미단숙영)
《천자문》 주석에 “단은 주공의 이름이니 ‘주공의 공로가 아니면 누가 능히 이 큰 터전을 경영하겠는가!’라고 말한 것이다.[旦 周公名 言非周公之勳 孰能營此鴻基也]”라고 하였다.微(아닐 미)는 갑골문에서는 머리를 길게 기른 노인의 모양을 본뜬 長(어른 장)과 몽둥이를 들고 있는 손의 모양을 본뜬 攵(칠 복)으로 구성되었다. 이후 彳(조금 걸을 척)이 추가되..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8월 07일
건강칼럼] 꼭 알아두어야 할 간수치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으면 여러 가지 수치를 확인하는데 이때 조금씩 올라가는 간수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음주를 즐기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다. 정상 범위를 벗어난 수치가 있다면 경각심을 갖고 되돌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간수치는 간 기능이 정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수치를 말한다.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데, 주요 검사는 AST, ALT, A..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7월 22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39)]곡부를 취하여 살았으니(奄宅曲阜엄택곡부)
《천자문》 주석에 “곡부는 노나라 땅이다. 주공이 큰 공로가 있으므로 노나라에 봉해져 도읍을 곡부에 정하였다.[曲阜 魯地 周公 有大勳勞 封於魯 定都於曲阜也]”라고 하였다.奄(취할 엄)은 ‘가리다’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갑골문에서는 지금의 자형인 大와 申이 아닌, 申이 위에 있고 大가 아래에 있는 자형을 갖추고 있다. 번개[申]가 크게[大] 쳐서 하늘을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7월 22일
건강칼럼] 귀 함부로 만지면 안 돼요! 여름철 흔한 외이도염
귀지를 파내야 시원하고, 샤워 후에는 꼭 면봉으로 귀를 닦거나 비눗물로 외이도를 세척하는 습관이 있다면 당장 멈추자.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며, 외이는 이개(귓바퀴)와 외이도(귓구멍)로 구성되어 있다. 외이도는 귀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길로, 길이 2.5~3㎝, 지름 0.7~1㎝가량이며 ‘S’ 자 모양으로 휘어 있다. 외이도의 바깥쪽 1/3은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7월 19일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1)]인간과 사람
‘인간’과 ‘사람’은 한뜻을 지닌 같은 말일까? 인간이 곧 사람이고, 사람이 곧 인간일까? 국어사전의 풀이대로라면 그렇게 볼 수도 있다. 사전에서 제일의로 풀이하는 말은 “인간 :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사람.”, “사람 :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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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마중 나온 아들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평소 다니던 정형외과 의원에서 문자가 왔다.".. 
<작가노트> '새마을'이라는 이름은 오래전 .. 
8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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