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최종편집 : 2026-07-27 오후 07: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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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세설신어(162)]안문과 자색이요(雁門紫塞안문자색)
《천자문》 주석에 “안문(雁門)은 군(郡)의 이름이니, 병주(幷州)에 있었는데, 봄에 기러기가 북쪽으로 돌아갈 때에 이곳을 넘어가므로 이름이 된 것이다. 자색(紫塞)은 지명이니, 진(秦)나라가 이곳에 장성을 쌓았는데, 흙빛이 모두 자주색이었다.[雁門 郡名 在幷州 春雁北歸踰此 故名紫塞 地名 秦築長城 土色皆紫]”라고 하였다.雁(기러기 안)은 발음을 결정한 엄..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5월 27일
이일배의 살며생각하며(12)]즐거운 병원 길(2)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 계절이 바뀌어 간다는 것은 삶이 흘러간다는 말이다. 계절들은 저마다 다른 나의 삶을 안고 있었다. 지난봄은 나에게 아쉬움을 남겨놓고 흘러갔다. 그런가 하면 소망과 기쁨도 남겨놓았다.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5월 27일
소설로 어루만지다(15)]소셜미디어(SNS) 불안, 대자연 속 경외심으로 치유하다
현대인에게 휴대폰은 일종의 만능열쇠이다. 그것은 세계와 나를 연결해 주는 통로이자, 부담스럽고 버거운 상황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방패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부작용도 이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5월 21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61)]선(禪)제사는 운운산(云云山)과 정정산(亭亭山)에 의거하였다(禪主云亭선주운정)
《천자문》 주석에 “운운(云云)과 정정(亭亭)은 태대 아래에 있는 작은 산인데, 천자가 반드시 이곳에서 유숙하며 목욕재계한 뒤에 대종(岱宗)에 제사하였다.[云云亭亭 泰岱下小山 必主宿於是 齋沐而後 祀岱宗焉]”라고 하였다.禪(봉선 선)은 흙을 쌓아 신에게 제사를 드린다는 뜻을 결정한 시(示, 보일 시)와 발음을 결정한 선(..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5월 12일
소설로 어루만지다 14] 가족
깨어 있는 한 자녀, 가족을 구하다-유은실의 『순례주택』, 오키 가즈오의 『해피버스데이』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5월 08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60]오악(五嶽)은 항산(恒山)과 대산(岱山)을 으뜸으로 하고(嶽宗恒岱악종항대)
《천자문》 주석에 “오악(五嶽)은 항산(恒山)과 대산(岱山)을 으뜸으로 삼음을 말한 것이다. 항(恒)은 당본(唐本)에는 태(泰)로 되어 있으니, 태대(泰岱)는 동악(東嶽)이다.[泰岱 東嶽 言五嶽 以恒岱爲宗也 恒 唐本作泰 泰岱 東嶽也]”라고 하였다.嶽(큰 산 악)은 발음을 결정한 獄(감옥 옥)과 뜻을 결정한 山(산 산)이 합쳐진 글자이다. 악(嶽)은 岳으로..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4월 28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59)]일백 고을은 진나라가 병합하였다( 百郡秦竝백군진병)
《천자문》 주석에 “진나라 시황은 천하를 소유하고서 봉건제를 폐지하고 군(郡)을 설치하였는데 모두 36개 군이었다. 시대가 지나면서 증가하여 1백 개의 군에 이르렀으나 군을 설치한 것이 진나라 때에 시작되었으므로 ‘진나라가 합병했다.’고 하였다.[秦始皇 有天下 廢封建之制 置郡凡三十六 歷代增益 乃至百郡 而置郡始於秦 故曰秦幷]”라고 하였다.百(일백 백)은 一..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4월 19일
소설로 어루만지다(12)]진로개척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고 한다. 바다에 나가면 갑자기 풍랑을 만날 수도 있고, 또한 암초에 부딪칠 수도 있는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의 목적은 그것이 아니다.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4월 10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58)]9주는 우임금의 발자취가 이른 곳이고(九州禹跡구주우적)
《천자문》 주석에 “9주는 우임금의 발자취가 이른 곳이고, 100군은 진(秦)나라가 합병한 땅이다. 9주 기주(冀州)‧연주(兗州)‧청주(靑州)‧서주(徐州)‧양주(揚州)‧형주(荊州)‧예주(豫州)‧양주(梁州)‧옹주(雍州)이다. 하(夏)나라 우왕이 산을 따라 나무를 베어 길을 통하게 해서 구주를 분별하니, 구주는 모두 우왕이 경유한 곳이다. 그러므로 우왕의 발..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4월 01일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10)]어느 날 날씨를 보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뜬금없이 철 아닌 눈이 내려 창밖의 산야를 하얗게 칠해 놓았다. 어느새 비가 뿌리면서 그 순백 세상의 민낯을 여지없이 드러나게 한다. 검은 흙은 검은 흙이고, 마른 풀은 마른 풀이다.그런가 싶더니 비는 문득 그치고 우중충한 하늘빛이 맑게 흐르는 물도 흐려 보이게 한다. 그것도 잠시다. 세상을 보고 싶어 몸살이라도 난 듯 구름 사이를 어..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4월 01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57)]단청으로 그림을 그려 명예를 드러냈다(馳譽丹靑 치예단청)
《천자문》 주석에 “단청은 그 얼굴과 모양을 그린 것이다. 공을 세우면 얼굴을 그려 명예를 영원히 전파하니, 한나라 선제(宣帝)가 공신들을 기린각에 그려놓은 것이 그것이다.[丹靑 圖其形貌 樹功則圖形 而馳名譽於永久 如漢宣帝圖畫功臣於麒麟閣 是也]”라고 하였다. 馳(널리 전할 치)는 말[馬]이 빨리 달리듯 소식을 급히 전하다는 의미를 가졌고, 也(어조사 야/이..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3월 19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56)]위력을 사막에 펼치고(宣威沙漠선위사막)
《천자문》 주석에 “사막은 삭북(朔北)의 맨 끝 변방의 지역이니, 장군이 된 자가 위엄과 무용을 사막에 능히 펴 드날림을 말한 것이다.[沙漠 朔北極邊之地 言爲將者能宣揚威武於沙漠也]”라고 하였다.宣(베풀 선)은 권력자가 머물던 집[宀]의 亘(뻗을 긍)이 합쳐진 글자이다. 왕은 모든 것을 나라에 베푸는 지위를 가진 사람이므로, 오늘날 ‘베풀다’는 뜻으로 쓰이..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3월 04일
소설로 어루만지다(10)]새 학년 친구를 잘 사귀려면?
‘따돌림’ 극복은 당당하게 홀로서는 용기로 -황영미의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2025학년도 새 학년이 시작되었다. 이때쯤이면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를 맞이할 기대와 더불어 걱정을 함께 하게 된다. 실제로 새로운 환경에서 마음 맞는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불안해하..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3월 04일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9)]이웃집 할머니 영희, 박-파안
어느 날 밤,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재독 한국인 작곡가를 만났다. 늘 대하는 이웃집 할머니인 줄 알았다. 검은 머리보다 백발이 더 성한 단발머리, 적당히 주름진 얼굴에 짓는 맑은 미소. 우리 동네 할머니들도 즐겨 입을 듯한 스웨터에 조금 헐렁한 바지, 크지 않은 키에 등마저 굽었다. 파킨슨병 때문에 거동이 불편해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걷고 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3월 04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55)]用軍最精(용군최정)군대를 운용이 가장 정묘하였다
《천자문》 주석에 “군사를 운용하는 법은 이들 네 장수가 가장 정묘하다고 말한 것이다.[言用軍之法 四將最精也]”라고 하였다.用(쓸 용)은 제자(制字)원리가 다양하게 설명되는 글자이다. 짐승을 가두어 두는 우리의 모양에서 왔다고도 하고 卜(점 복)과 冎(뼈 바를 과)가 합쳐져 점을 치는 행위에서 왔다고도 설명하는 글자이다. 또한 《설문해자》에서는 卜과 中으..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2월 18일
소설로 어루만지다(9)]가치 있는 삶의 절대적 기준점 `도덕성`
부도덕성에 대한 경계 박완서의 동화 『자전거 도둑』의 주인공 '수남이'는 청계천 세운상가 뒷길의 전기용품 도매상의 점원으로서 열여섯 살이나 되었으나 아직 ‘꼬마 점원’으로 통한다. 그런데도 주인이 고등학교에 보내준다는 말에 힘을 얻어 ‘세 명은 있어야 해낼 가게 일을 혼자서’ 부지런히 해낸다. 나혜림의 청소년 소설 『클로버』..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2월 18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54)]기전파목(起翦頗牧) 백기(白起)와 왕전(王剪), 염파(廉頗)와 이목(李牧)은
《천자문》 주석에 “백기(白起)와 왕전(王翦)은 진(秦)나라 장수이고, 염파(廉頗)와 이목(李牧)은 조(趙)나라 장수이다.[白起王翦 秦將 廉頗李牧 趙將]”라고 하였다. 起(일어날 기)는 走(달릴 주)와 己(몸 기)가 합쳐진 글자이다. 몸[己]을 일으켜 달리는[走] 상황을 본떴다. 翦(자를 전)은 발음을 결정한 前(앞 전)과 우(羽)가 합쳐진 글자로,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2월 06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53)] 韓弊煩刑(한폐번형)
진(秦)나라 한비(韓非)는 가혹한 형벌로 피폐하였다. 《천자문》 주석에 “한(韓)은 한비(韓非)이니, 참혹하고 각박한 법을 쓰도록 진나라 왕을 설득하였으며 10여만 자나 되는 책을 지었는데 모두 각박한 내용이었다. 진나라는 2세만에 망하였고 한비 또한 죽음을 당하였으니, 이는 번거로운 형벌의 폐해였다.[韓非也 以慘刻說秦王 著書十餘萬言 皆刻薄之論 秦二世而亡..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1월 20일
김종길의 구미 근현대사]오태동의 창랑 장택상(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태동에서 태어난 창랑은 7살부터 한학 공부를 시작하여 13살 때에는 사서삼경은 물론이요, 중국역사와 당송 8대가, 중국 인근과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역사까지 통독하였는데, 그래서 향리의 어른들로부터 신동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을사년인 1905년 창랑은 13살이 되었는데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에 해당된다. 1876년 부산항이..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1월 15일
소설로 어루만지다(7)]사랑
조르주 상드의 『사랑의 요정』 때는 바야흐로 따뜻함이 그리운, 소한(小寒)과 대한(大寒) 사이의 절기를 지나고 있다. 이에 이번 칼럼에서는 겨울의 추위 속에서도 날씨를 탓하기보다는 기다림과 고운 마음씨로 마침내 따뜻한 사랑의 봄날을 맞이하는, 청소년 소설의 여주..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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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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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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