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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칠곡군 장기 종합계획 공청회에 토론자로 나선 칠곡군의회 이상천 자치행정위원장이 계획안에 인구 변화에 대한 예측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또 아곡리와 중지리, 포남리를 아루르는 개발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내용이 빠졌기 때문에 재검토시 반영을 해야 하고, 칠곡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려면 북삼,석적 지역에 주민편익시설 확충, 버스노선체계와 대중교통요금의 도시형전환이 필요한 만큼 재검토를 할 경우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군단위의 행정계획을 수립하면서 그 지역의 인구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히고, 5년 전에 수립한 2007년 칠곡군 장기종합계획에 따르면 2015년에는 14만5천명, 2020년에는 16만5천명으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택지조성을 통한 인구유입 2만8천명, 산업단지조성을 통한 인구유입 1만5천4백명, 기타 5천5백이 증가할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따른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이번 계획안에는 인구변화에 대한 예측이 빠졌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지적이다.
이와관련 이위원장은 “ 현대자유사회에서는 인구유출입이 변화무쌍한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려울지라도 이에 대한 예측없이 군행정의 장기계획을 세운다면 앞뒤가 맞지 않을것”이라고 지적하고, “ 만약에 2020년까지 현재의 칠곡군인구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고 예측되면 그 사유를 표기하고, 그렇지 않다면 계획지표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또 2007년 칠곡군 시승격 추진시 군은 왜관읍과 석적읍을 통합해 인구 6만여명으로 시승격 요건을 갖추려고 했으나, 당시 행안부(당시행정자치부)는 “왜관과 석적은 중간이 텅빈 기형적도시로서 시승격을 위한 어거지 통합은 곤란하다”는 견해를 주된 이유로 들어 시승격을 불허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 지도를 놓고 보면 왜관 ~ 석적은 낙동강 좌안지역으로 연계돼 있다”면서 “이러한 사례를 보더라도 왜관과 석적의 중간지역을 개발해 제대로 된 도시형태를 갖출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서는 아곡리와 중지리, 포남리를 아루르는 개발이 필요한만큼 재검토시 반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또 “칠곡군 도심은 기존도심지인 왜관읍과 구미의 배후단지로 성장한 북삼,석적읍지역이 있다면서 북삼,석적읍 주민은 평균연령이 30세 이하로 젊고 역동적이어서 지역에 불만이 있으면 언제든지 떠날수 있고, 반대로 마음에 들면 그들의 열정을 지역사랑에 쏟아부을 수 있는 사람들”로 규정하고, “ 칠곡군에 사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게 하고, 이를 원동력으로 칠곡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려면 북삼,석적 지역에 주민편익시설 확충, 버스노선체계와 대중교통요금의 도시형전환이 필요한 만큼 재검토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