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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장인으로 뽑힌 백영애, 김종진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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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올해 최고장인으로 김종진(전자기기)씨와 백영애(미용)씨를 선정했다.
시는 우수 기술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기술수준 및 품성이 타의 귀감이 되는 기술인들을 매년 2명 이내로 선발해오고 있다.
최고장인으로 선정되면 구미시 최고장인 인증패및 동판, 기술장려금 월 20만원(3년간), 구미시 공영주차장 무료이용권을 지급받는다.
올해 추천접수를 받은 결과 4개 직종에 4명의 기술인들이 신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전자기기 직종의 김종진 최고장인은 18년간 (주)한화시스템에서 근무하며 전자장비 조립시험 및 군위성 통신 체계-Ⅱ 관련 생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전자기기 기능장, 통신설비기능장 등 다수의 기술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7회 대한민국 Hand-Soldering 전국경진대회에 다수의 입상경력이 있다. 또 이러한 우수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사내 기술지도와 교육을 실시하여 전문기술인력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미용 직종의 백영애 최고장인은 34년간 미용사로 근무하며 경북기능경기대회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미용장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능경기대회에서 다수의 심사위원 및 심사장으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을 위해 힘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최고장인 선정은 숙련기술자가 우대받는 풍토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기능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구미시 기술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201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우수 기능인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구미시 최고장인을 선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