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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청 전경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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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만들기’ 시책사업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우선 공영 주차장 등 공공시설 이용 혜택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지난 5월 조례개정을 통해 하반기부터 공영주차장 이용시 다자녀가정 감면 기준을 19세 미만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고 주차요금을 50%에서 전액 감면한다. 이외에도 장난감도서관(아이누리, 아띠, 초록별), 육아종합지원센터 구미에코랜드(체험활동비), 평생학습원, 강동문화복지회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까지 총 6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예매시(연12회) 관람료 40%할인 혜택을 비롯해 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 구미에코랜드 모노레일 이용요금 60% 감면, 구미과학관,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신라불교초전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 구미캠핑장, 옥성자연휴양림 등 11곳 이용요금이 50% 감면하고 있다.
다자녀가정에서 전기자동차 구입시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종량제봉투 무상 지급혜택과 구미사랑상품권 충전시 구미 다둥e카드와 연계해 자녀수별 추가 마일리지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자녀 이상 가정에는 기존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공용차량 무상공유사업 대상으로 확대하고 수도요금 지원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부문의 고용과 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환경관리원 채용시 다자녀 가산점 제도를 대폭 확대하고, 공무원 다자녀 직원에 대한 근무성적평정 실적 가점을 부여하며 승진우대도 보장한다. 시는 해당 제도를 산하기관 등으로 확대해 공공부문이 출산‧양육 친화 직장문화 조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민간부문까지 확산시킬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양한 출산‧양육 시책 추진으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출산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 6월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 가정 지원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했으며, 이 기준에 따른 구미시 다자녀 가구수는 약 2만4,300여여가구(3월 31일 기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