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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연 구미시의원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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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의원이 현재 읍면동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권을 강화하는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제 구미시의 주민자치회 전환계획이 필요하다”며 "구미시는 주민을 거버넌스 파트너로 인정하고, 정책의 대상자가 아닌 지역의 주인으로서 행사할 자기결정권을 받들어 민주주의적으로 행정을 수행하겠다는 의사결정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온라인 참여, 유튜브 시청 등 주민의 관심도를 높이는 등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준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장호 시장이 지난 2022년 9월 시정질문에서 답변한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해서 주민의 낮은 자치·참여 의식과 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것은 전환계획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구미시는 1998년 주민자치센터가 도입된 지 20년이 지난 2019년 ‘구미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 시행하면서 2020년 각 읍면동에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했다. 2022년 2기가 구성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지역별로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내년에 실행할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논의를 거쳐 의결하고 주민참여예산 사업채택 등 주민참여 활성화를 통해 주민이 지역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가지고 행동하는 자기결정권 행사를 해야한다”며 “주민자치회 전환계획 수립과 전환이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늘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왜 주민자치를 행정에 간청해야하는지요. 출발지점에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네요. 낮은 주민의식이란 말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단체장으로부터 나오는 현실, 안타깝습니다. 백보 양보해서 어디사는 주민의 어떤 의식이 낮은지 구체적으로 지적해주면 좋겠습니다. 과연 주민자치를 능숙하게 해 본 사람이 누구입니까?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할 문제를 마치 위에서 굽어 보듯 언급해선 안될 일입니다. 조심해야 할 일이지요. 지금부터라도 모두 자치를 위한 노력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09/20 21:15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