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북문화신문 |
|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꽃멍 한 송이 숲멍 한 그루’를 부제로 '백두대간 가을 봉자페스티벌(봉화지역 자생식물)'을 연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및 고산지역 산림생물 자원에 특화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 백두대간을 포함한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연구ㆍ보존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2,200억원을 투입, 조성됐다. 2016년 9월 임시개원 이후 8월까지 105만 명이 방문한 지역명소이다.
백두대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우리꽃 식물을 활용한 이번 축제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5번째로 열리며 지역 농가에 자생식물을 위탁재배로 생산해 전시와 축제에 값진 재료가 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계약재배 145농가, 식물생산본수 279만 본, 30억 원의 농가소득을 증대했고, 축제 기간 누계 관람객은 186,278명이었다.
이러한 소득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산림생물 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지역 상생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봉자페스티벌과 함께 보물을 찾는 백두대간 AR보물찾기, 어린이를 위한 '그림KIT 대여', 잔디언덕에서 음악을 신청하는 '꽃멍DJ', 숙박하고 교육하는 가든스테이 '수목원에서 꽃멍',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지역 상생프로그램으로 열리는 프리마켓 '숲·만·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축제 기간 중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무료입장과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하고, 주말·공휴일은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대구, 영주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3년 백두대간 가을 봉자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www.bdna.or.kr)를 참조하고, 전화 054-679-10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