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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신문 어린이예술제 ˝성장기 좋은 추억이 되길˝

김선미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27일
ⓒ 경북문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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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신문·경북타임즈가 주최·주관한 제17회 어린이예술제가 지난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구미시립중앙도서관(형곡) 강당에서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과 장세구 부의장, 허복·김일수·백순창·김창혁 경북도의원, 김영태·김춘남·장미경·신용하·이정희·김민성·허민근·김정도·소진혁·정지원 시의원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조인숙 시낭송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지역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작동시, 산문, UCC 부문으로 나눠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48명의 어린이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동시·산문, UCC부문 작품 접수를 마감한 창작동시 508편(유 399편, 초 109편), 산문 56편, UCC 6편이 접수됐다. 창작동시와 산문은 17일 1차 작품심사와 20일 2차 낭송 예심을 거쳐 창작동시 유치부 17명, 초등부 13명, 산문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고, UCC는 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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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이벤트로 마술하는 교장선생님의 교육마술이 펼쳐져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마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과학의 원리를 깨우치기도 했다.

대회 결과 창작동시 유치부는 김가린(대자연유치원), 초등부 임지나(해마루초5), 산문부문 권서영(진평초5), UCC부문 이지후(정수초6)이 차지해 각각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5만원을 받았다. 

심사는 동시와 산문 부문은 서재원, 김성민, 조소정 심사위원이 맡았으며, UCC는 김영일, 정지호 심사위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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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먼저 동시부문  유치부는 어린이의 마음에 스며있는 느낌, 생각과 경험을 찾아보고자 했고, 초등부 부문에서는 시어의 세련미·상상·운율·응축 등의 시적 요소가 잘 조화되었는지를 보기도 했지만 역시 동심을 바탕으로 했는가를 중심으로 살폈다. 또 산문은 각자의 경험을 어떻게 풀어나갔는가, 최소한의 형식을 갖추려 노력했는가, 너무 짧거나 길지는 않은지를 중심으로 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어린 친구들의 글을 보면서, 또 예심 자리에서 대화를 통해 감동을 받기도 하고 무척 즐거웠다"며 "어린 친구들은 글을 짓고 발표하느라, 또 부모님들께선 그 과정을 죽 지켜보시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김영일 심사위원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UCC부문은 출품작이 적은 것이 아쉽다. 요즘에는 APP으로 간편하게 영상을 찍고 편집 할 수 있으니 영상을 만드는 것에 너무 두려움을 느끼지 말라”며 현장에 있는 아이들과 학부형들에게 많은 참여를 하도록 유도했다. 또 “UCC컨텐츠를 만드는 수준이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며 "자막을 넣거나 본인이 직접 출연하거나 다양한 구도로 촬영을 하고 편집에 신경을 쓴 작품에 점수를 많이 주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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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안정분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매년 똑같은 행사를 진행하지만 매년 다른 것 같다. 참여하는 학생과 그들의 이야기는 해마다 새롭게 살아 움직인다. 올해는 지난대회 참여자 4,5명 외에는 모두 처음 참여했다"며 "작품접수에 이어 예심, 본선대회에 이르기까지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좀 더 의미있는 행사로 좋은 기회와 경험을 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또 "UCC의 경우 전체 접수 작품 6편을 모두 본선에 올린 대신 심사위원의 코멘트에 따라 보완 과정을 거쳐 자신의 작품에 대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북문화신문은 최고보다는 최선을 지향한다. 지역언론으로서 늘 공공재라는 생각을 갖고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오늘 행사가 모쪼록 성장기의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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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17회 경북문화신문 어린이예술제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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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결과>
▶창작동시 유치부
▷금상 김가린(대자연유치원) ▷은상 이영민(계명유치원) ▷동상 권도윤(가야유치원) ▷장려상 최주은(옥계유치원) ▷특별상 공도건(라온유치원), 김건(분도유치원), 김시연(구미늘푸른유치원), 박미소(가야유치원), 안소율(가야유치원), 이서정(계명유치원), 이아영(가야유치원), 이지유(구미늘푸른유치원), 이호영(계명유치원), 정도윤(계명유치원), 조시은(계명유치원), 진서은(라온유치원), 강다윤(구미늘푸른유치원)

▶창작동시 초등부
▷금상 임지나(해마루초5) ▷은상 김채원(비산초3) ▷동상 전아름(금오초4) ▷장려상 박나율(옥계초2) ▷김도현(비산초2), 김민성(해마루초4), 김민주(도산초5), 김민준(금오초2), 이도열(비산초3), 최민서(금오초2), 현지호(비산초4), 안윤채(해마루초1), 강예원(비산초5)

▶산문
▷금상 권서영(진평초5) ▷은상 정윤서(금오초5) ▷동상 임라임(금오초3) ▷장려상 김민재(금오초2) ▷특별상 강여희(송정초5), 강은후(송정초6), 김태린(금오초2), 박성찬(금오초3), 손채원(형곡초4), 신지안(금오초6), 최아율(금오초4), 황이나(비산초6)

▶UCC
▷금상 이지후(정수초6) ▷은상 김건우(원남초2) ▷동상 전미르(형일초5) ▷장려상 조은서(옥계초5) ▷특별상 조윤서(구미인덕초4), 김예진(원호초4)


김선미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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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최고 보다 최선을 지향하지만..
그 최선이 결국 최고였다는 공감을 나눈 행사인 것 같습니다^^
11/28 12:2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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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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