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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밭의 한판 승부!` 경북 씨름대축제

김선미 기자 / 입력 : 2023년 12월 03일
주한미군 4개월의 교육 통해 씨름 대회 개최
청소년,실업팀 단체전등 씨름의 진수 선보여
↑↑ 주한 미군의 8강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김선미기자)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체육회(회장 윤상훈)와 (사)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이사장 이태현)이 주관한 '경북 씨름대축전'이 지난 2일 박정희 체육관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 의회 의장 및 도·시의원들과 관중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가무형 유산으로 씨름의 가치를 전승하고, 생활체육으로서 씨름의 대중화를 통한 문화재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8월부터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 이사장과 정창진 구미시청 씨름단 감독 등 국내 씨름인들이 경북 칠곡에 위치한 ‘캠프 캐롤’부대 주한 미군과 카투사 장병들을 대상으로 씨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개월의 교육 과정을 거치며 기량을 갈고닦은 선수들은 이날 오전 예선을 통과 후, 8강과 4강 치열한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전을 치렀다.

↑↑ 구미시제공
ⓒ 경북문화신문
결승전에서 주한미군 로더릭 해리스 선수와 킹슬리 세이트 루이스 선수가 올라 접전 끝에 로더릭 해리스 선수가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주한미군 씨름대회 외에도 상주 성동초등학교와 대구 동원초등학교 씨름부 학생들의 친선 단체전이 펼쳐져 미래의 천하장사 꿈나무들을 위한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또 문경시청과 구미시청 씨름단 선수들의 단체전에서 보여준 씨름 기술의 진수는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상훈 회장은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씨름대회가 성황리에 이루어져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현 이사장은 "새로운 것은 두렵고 겁이 나고 힘든 일이다. 하지만 새롭다는 것은 희망이 있고 발전이 있고 꿈이 있다"며 "행사를 즐겁게 즐겨주시고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한미군이 4강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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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팀 선수들의 경기(김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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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름부 학생들의 단체전 (김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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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체육회 윤상훈 회장 (김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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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 이태현 이사장 (김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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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기자 / 입력 : 2023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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