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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상주시)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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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3회에 걸쳐 공설추모공원 유치 신청지역 주민들과 세종시 은하수공원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설추모공원 유치를 희망하는 화서면, 남원동, 중동면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은하수공원은 국내 모 대기업 회장의 유지에 따라 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장례식장과 화장시설, 봉안당 및 자연장지 8만기 이상의 대규모 종합장사시설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견학에 참여한 주민들 대부분은 이번 견학을 통해 장사시설에 대한 거부감이나 우려감을 말끔히 씻어내는 계기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잘 관리된 자연장과 소나무 수목장을 보고 유치에 대한 긍정적 생각들을 주민들이 전했다는 것이다.
2029년 준공 목표인 상주 공설추모공원은 봉안당 10,000위·자연장지 12,000기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유치 신청지역 4개소에 대한 평가용역을 진행 중이며 5월 공청회 등을 거쳐 6월에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농산물 저장창고와 같은 주민숙원 공익사업에 30억원이 지원된다. 해당 마을과 접하는 인근 마을(1~3개)에도 10~20억원까지, 유치 읍면동에도 20억원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공설추모공원에는 추진 예산 227억원과 마을 인센티브 지원액 60~70억원을 감안하면, 290억원 내외가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