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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구미 낭만야시장 (구미시 제공)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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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오는 25일부터 새마을중앙시장에서 ‘2025 달달한 낭만야시장’을 개장한다.
이번 야시장은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운영된다. 이후에는 5월 23일, 24일과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인동시장에서 이어진다. 특히, 인동시장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선수촌과 연계해 방문객 유입 극대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야시장은 먹거리에 차별화를 뒀다. 구미대학교의 교수진이 직접 셀러를 모집하고, 품평회를 통해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음식 조리, 친절, 위생 교육까지 진행해 K-푸드, 할랄음식, 구미 대표 맛집 등으로 특색있게 구성했다.
또 지난해보다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보이는 라디오, 떴다 장터 노래방, 번개 경매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시장을 찾는 재미를 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삐에로 풍선아트, 마술·마임 공연과 같은 거리 예술은 물론, 성악부터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캐리커처, 레트로 사진관 등 무료 체험 부스도 운영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야시장 운영 기간 동안 시장 내 매대나 상점 10곳 이상을 이용하고 리플렛에 도장을 받은 방문객들에게는 쿠폰이 제공된다. 이번 야시장의 대표 캐릭터 ‘구미호(好) 걸(girl)’은 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달달달 게임’을 통해 쿠폰을 전달하는 이벤트형 퍼포먼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난 시점에 맞춰 개최되는 올해 야시장은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과 현대,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야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