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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적십자봉사회, ‘행복한 빨래터’로 햇살 가득

도수길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25일
24개 읍면동에 연 2회 방문
연간 1,200여 가구 빨랫감 해소
↑↑ (사진제공 상주시 사벌국면 행정복지센터)
ⓒ 경북문화신문
4월 24일 오전 7시부터 상주시 사벌국면 문화복지센터 앞마당에 세워진 이동세탁 차량에서 세탁기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앞마당에는 독거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1인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에서 모아온 묵은 빨랫감이 한가득 모여 있다. 대부분 손빨래가 어려운 이불들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거쳐 묵은 때를 깨끗이 벗은 이불들이 빨랫줄에 널려 햇살을 맞을 때 봉사자들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번진다.

오후 4시를 넘기고서야 빨래가 마무리된다. 뽀송하게 말려진 이불은 비닐포장으로 말끔히 단장돼 취약계층 가정으로 다시 전달된다.

상주시 24개 읍면동에 2020년부터 1년에 2회 이동세탁 차량이 마을을 방문한다. 한번 방문에 평균 25가구 내외의 세탁물을 소화해 연간 약 1,200여 가구에 깨끗한 세탁물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상주시협의회가 지역특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 빨래터’이다.

↑↑ (사진제공 상주시 사벌국면 행정복지센터)
ⓒ 경북문화신문
“시골에는 대부분 단독가구인데 취약계층일수록 이웃과의 교류가 부족하고 환경 위생도 열악한 게 현실이었습니다. 세탁을 제대로 하지 못해 냄새가 나는 이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 세탁 봉사를 통해 위생 개선과 더불어 소통과 나눔의 봉사를 생각했습니다.”

‘행복한 빨래터’를 처음 기획한 정영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협의회 고문의 말이다.

“그전에 냄새가 많이 났었는데... 하시며, 울먹이며 연신 고맙다며 제 손을 꼭 잡을실 때... 그때의 어르신 얼굴 표정을 잊지 못합니다. 봉사의 보람이 큰 기쁨으로 돌아오고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은 저라는 생각을 했죠. 손주 같은 청소년들이 저를 ‘엄마’라고 부르기도 해요.”

외서면 적십자봉사회 노성자(70) 씨의 경험담이다. 노 씨는 1997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18년차이다. 외서면 33명의 적십자봉사회원들은 바쁜 농사일 중에도 봉사활동이라면 모두가 팔을 걷어 붙인다는 얘기도 빼놓지 않는다.

정영주 고문은 경북에서 상주시에 봉사자(1,100여 명)가 가장 많다고 했다. 경북지역 봉사자는 5,400여 명으로 상주시가 전체의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다.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프로그램, 밥차를 이용한 급식봉사, 고립된 취약계층을 위한 정서지원 등 지역의 그늘을 찾아 다양한 활동으로 이들의 햇살을 곳곳에 비추고 있다.

2021년에는 학교 RCY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상주지역 청소년적십자(RCY)단을 창단해 나눔, 배려, 협동을 실천하며 사회에 헌신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행복한 빨래터'는 상주시 적십자봉사회의 지역특화사업이다. 상주시에 복지의 햇살이 따사로운 이유다.


도수길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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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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