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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낭만야시장`의 컨셉터, 최성철 교수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27일
'달달한'- 현월(月)봉에 뜬 달 / 구미호 – 구미‘好’
전통시장과 지역 요식업의 동반 활성화 이뤄
↑↑ '달달한 낭만야시장'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성철 교수(구미대 홍보협력처장).(사진제공 구미대)
ⓒ 경북문화신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지난 25일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에서 개장됐다. 26일까지 양일간 방문객이 구미시 추산 약 3만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달달한 낭만야시장’에 27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루며 구미의 대표 축제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구성과 함께 규모도 확대했다. 대경선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과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와 야시장을 연계했기 때문이다.

‘달달한 낭만야시장’의 성공스토리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획을 연출한 컨셉터가 있었다.

“현월(月)봉에 달이 뜨면 ‘달달’이지요. ‘달달한’이 ‘달다, 달콤하다’는 뜻도 있지만, 구미의 대표적 상징인 금오산 정상 현월봉에 뜬 둥근 달 아래 낭만야시장이 열린다는 스토리로 지역 축제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 행사의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성철 교수(구미대 홍보협력처장)의 아이디어이다. 그의 톡톡 튀는 컨셉은 올해도 이어졌다.

↑↑ '달달한 낭만야시장'의 컨셉에는 최성철 교수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녹아있다.
ⓒ 경북문화신문
이번 축제에는 ‘구미호’라는 캐릭터가 더해졌다. 동아시아 설화에 구전되는 구미호(九尾狐)를 ‘구미가 좋다’는 ‘구미호(龜尾好)’로 바꿔 동음이어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러한 재치있는 아이디어 외에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기획도 호응을 받고 있다.

야시장에 선보이는 대부분의 음식들은 지역에서 엄선된 맛집 메뉴들로 구성했다. 꼼꼼한 심사 절차를 거친 특색있는 23개 구미 맛집이 저마다의 솜씨를 뽐내고 있다. 외국인을 위한 할랄푸드도 마련돼 다채로움을 더했다.

최성철 교수는 “전통시장과 요식업체의 지역공동체적 동반 활성화는 물론, 구미시가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해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구미역 앞 새마을중앙시장에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선수촌과 인접한 인동시장에서는 5월 23~24일, 27~31일 각각 열린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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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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