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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세설신어(160]오악(五嶽)은 항산(恒山)과 대산(岱山)을 으뜸으로 하고(嶽宗恒岱악종항산)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28일
↑↑ 박상수 한학자
ⓒ 경북문화신문
《천자문》 주석에 “오악(五嶽)은 항산(恒山)과 대산(岱山)을 으뜸으로 삼음을 말한 것이다. 항(恒)은 당본(唐本)에는 태(泰)로 되어 있으니, 태대(泰岱)는 동악(東嶽)이다.[泰岱 東嶽 言五嶽 以恒岱爲宗也 恒 唐本作泰 泰岱 東嶽也]”라고 하였다.

嶽(큰 산 악)은 발음을 결정한 獄(감옥 옥)과 뜻을 결정한 山(산 산)이 합쳐진 글자이다. 악(嶽)은 岳으로도 쓴다. 獄은 두 마리의 개[犭, 犬]가 사납게 짖으며[言] 서로 싸우고 있는 것과 같은 장소인 감옥을 뜻한다.

宗(산마루 종)은 산마루와 같이 상징적으로 높은 장소인 신[示]을 모시는 집[宀]을 이른다. 때문에 ‘사당’, ‘종묘’ 등의 뜻으로 주로 쓰인다.

恒(항상 상)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마음[忄]이란 뜻과 발음을 결정한 亘(뻗을 긍)이 합쳐진 글자이다.

岱(대산 대)는 산의 이름을 뜻하는 글자로, 代(대신할 대)에서 발음을 가져오고 山(산 산)에서 뜻을 가져온 글자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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