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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9일 설치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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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6일 전신주 수직 침하 후 매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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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해평면 일대 LNG가스차단소 인근에 지반이 침하하는 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가 된 지반침하는 지난 26일, 한국서부발전이 해평면 해평리 153-22번지 일대에 건설 중인 LNG 가스차단소 부근 농수로 옆에서 발생했다. 이곳에 세워져 있던 14m 높이의 고압 전신주가 수직으로 침하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해당 전신주는 지난 3월, 가스차단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설치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침하된 셈이다.
특히 이 지역은 해평 가스차단소에서 괴평리까지 이어지는 가스관로가 매설될 예정인 구간으로, 지반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향후 공사 중 또는 완공 후에도 싱크홀 등 중대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변 지역민들 사이에서 “이대로 공사가 계속되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평 주민 A씨는 "설치된 지 한 달 만에 14m 높이의 전신주가 침하된 것은 부실 매립 등으로 지반 약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며 "단순한 침하가 아니라 싱크홀 발생 가능성을 예고하는 징후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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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관로 공사 구간 발견된 싱크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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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스관로가 매설되는 구역인 낙동강 고수부지 내에서 발견된 싱크홀과 관련해 공사진행 중 장비투입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라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금호건설 측은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물이 쏟아지고 흙이 빠져 지반이 약해져 이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 같다"며 "정확한 침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8일 현재 고수부지의 싱크홀과 침하 매몰된 전주 자리는 금호건설 측에서 흙으로 메꿔놓은 상태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 공사 중인 가스차단소 및 관로 전체 구간에 대해 지반 조사와 안전 점검이 필요하며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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