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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년 마을과 함께한 은행나무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08일
천연기념물 제225호 구미 농소2리 은행나무
한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보여주기에 나무만큼 좋은 소재가 있을까. 마을의 변천사를 증거하는 팽나무, 선조가 심은 은행나무, 소원을 들어주는 영험하다는 왕버들나무, 사람들의 삶을 지켜온 회화나무...마을에 있는 나무에는 저마다의 사연과 의미가 있다.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 옥성면 농소2리 마을 입구에는 450년 마을과 함께한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5호)가 있다. 높이 21.6m, 둘레 11.9m의 노거수인 이곳의 나무는 싹 중 일부가 계속 자라나 나무줄기 높이와 비슷한 정도의 크기가 됐단다. 그래서인지 마치 숲처럼 장엄하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이곳 은행나무는 정확한 유래가 전해지지 않지만 마을에서는 주변에 남아있는 절이나 장터의 흔적과 관련이 있는 나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오랜 시간 마을에서 뿌리내려 자라면서 그곳의 문화와 정기를 습득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 나무는 마을사람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향토 문화적인 가치와 노거수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0년 5월 28일 천연기념물 제225호로 지정됐다. 

이러한 은행나무를 농소리 사람들은 예로부터 주민들을 지켜주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 매년 음력 10월 첫 오일(午日)에 동제(洞祭)를 지내왔다. 그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6일 자정에 마을주민 10여명은 은행나무 앞에서 동제를 지냈다. 이는 지역의 소중한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보존되고 있으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체험 및 교육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동제를 지낸 다음날인 7일 마을을 찾았다. 은행나무 둘레에는 마을의 안녕을 담은 소원지를 걸어 금줄로 쳐놓은 새끼줄이 둘러져 있다. 은행나무 한쪽은 초록잎이 보일정도로 아직 나무 전체가 노랗게 물들지 않았지만 가지마다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넉넉해진다.  

나무가 살아온 그 오랜동안 농소리 마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나무는 무엇을 보았을까. 농소의 은행나무가 가진 긴 자생의 역사가 궁금해진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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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은행나무 진짜 멋져요 이렇게 멋진 은행나무가 우리 지역이 있었다는게 놀라워요. 동제도 구경하고 싶은데 자정에 하나보네요 아직 은행잎이 남아있길 바라며 드라이브겸 다녀와볼게요 아래 댓글에 옥성초등학교까지 보면 되겠네요
11/07 16:19   삭제
경북문화신문
농소리 은행나무는 볼만합니다.  
그리고 옥성초등학교의 은행나무도 근사합니다. 
간 걸음에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09/03 17:18   삭제
송정동민
올가을에 가봐야겠군요.
09/03 10:2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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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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